[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4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김지선, 신미성,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이상 경기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세인트존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 예선 9차전에서 독일을 9-4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 3패를 기록해 중국과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이번에도 뒷심이 발휘됐다. 대회 6승 중 5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던 대표팀은 독일을 맞아 9엔드에서만 4점을 획득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였다. 독일과의 경기 전 벌어진 경기에선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게 3-10으로 패했지만 독일전 승리로 다시금 좋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4강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은 오는 21일 미국, 스코틀랜드와 2연전을 치른다. 이 두 경기들을 모두 승리하면 4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러시아, 중국의 경기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을 가늠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4개국이 플레이오프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여자컬링대표팀 (C)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