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2'의 총 연출을 맡은 유호철PD가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캐스팅한 소감을 전했다.
유호철PD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이하 우결 세계판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과 비교할 때 시즌 2의 차이점과 캐스팅 이유를 언급했다.
유 PD는 "시즌1은 출연진들의 나이가 20대 중반으로 비슷했지만 시즌2는 나이 차이가 많다. 김희철은 우리나이로 32세인데 야기 아리사와 띠동갑이다"고 폭로(?)해 주위를 웃겼다. 김희철은 1983년생이며 야기 아리사는 1995년생으로 올해 20세다. 김희철은 가상 아내인 중화권 스타 곽설부보다 다섯 살이 많기도 하다.
유PD는 이어 "시즌1이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면 시즌 2는 오빠 동생 혹은 부부의 모습이다. 특히 김희철은 연애경험도 많아서 능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반면 키와 야기 아리사 커플은 손꼽장난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촬영하며 느낀점을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김희철은 "의외로 연애 경험이 거의 없다. 가장 길게 만난 적이 4, 5달 정도다"며 웃으며 해명했다.
'우결 세계판'은 스타들의 국적을 초월한 가상 결혼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시즌 2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중화권 스타 곽설부, 샤이니 키와 일본 톱모델 야기 아리사가 짝을 이뤄 가상 결혼 생활을 해나간다.
한국은 물론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의 주요 채널과 미주 전역에 동시 방송된다. 한국에선 MBC에브리원과 MBC뮤직에서 4월 5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우결 세계판2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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