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최근 인터뷰 논란으로 하차설이 제기됐던 피부과 의사 함익병이 '자기야'를 하차한다.
20일 SBS는 "함익병이 2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자기야'에서 하차한다"며 "'자기야' 제작진은 앞으로 새로운 사위들의 멋진 활약으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함익병은 '월간조선' 3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됐나.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이 바로 1인 독재"라며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함익병은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소지자"라며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불거졌다.
함익병의 발언은 보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을 불렀다. 또한 '자기야' 홈페이지에는 함익병의 하차 요구가 이어지는 등 시청자들의 반발도 컸다.
그러나 지난 13일 방송된 '자기야'에서 함익병이 편집 없이 그대로 전파를 타 한 번 더 논란이 인 바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함익병 ⓒ SBS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