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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전' 김태원 합류, "록이 최고" 발언에 변진섭·김완선 움찔

기사입력 2014.03.20 10:4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김태원이 본격적인 8090 레전드로 합류한다.

21일 방송되는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 (이하 '방자전') 2화에서는 록밴드 부활의 멤버인 김태원이 MC 군단에 합류해 기존 멤버인 주병진, 박미선, 정원관, 변진섭, 김완선 등 8090 레전드와 함께 프로그램의 큰 재미를 책임지게 된다.

'방자전'은 '방송을 잘 아는 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콘셉트로 8090 방송, 연예계 천태만상을 이야기 하는 뮤직비하인드토크쇼다. 연예계 생활 30년, 도합 179년을 자랑하는 당시의 슈퍼스타들이 80년대 중반에서 90년 초까지의 가요계, 이른 바 '근대가요사'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첫 회부터 4050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태원은 86년에 데뷔한 김완선의 데뷔 동기로, 소방차, 변진섭보다 먼저 데뷔했지만 주병진은 이번 방송에서 처음 만났다고 전해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는 후문이다.

주병진은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에게 "인생역경을 보면 참 존경스러웠고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고 말했지만 이에 박미선은 "혹시 김태원 씨를 선배로 생각하느냐? 실제로는 이봉원씨의 대학 후배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낸다.

또 각 출연자들과 김태원 간의 묘한 인연에 대한 일화도 낱낱이 공개된다. 공연장에서 본 이후 27년 만에 처음 본 사연부터 영화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연, 15년 전 함께 작업했으나 뭐라고 딱히 설명할 수 없는 어색한 사이가 된 사연 등 폭소를 자아내는 이야기들이 대방출된다.

특히 김태원은 "우리 밴드에서는 록을 최상위로 본다"라는 발언을 해 발라드의 황태자인 변진섭과 댄스계 레전드 정원관, 김완선을 자극해 첫 회부터 만만치 않은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8090 가요계의 흐름을 읽는 데 발라드, 댄스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록, 밴드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김태원의 투입으로 더욱 풍성한 이야기가 오가게 될 것"이라며, "최근까지 예능에서 활약했던 김태원의 재치가 기존 멤버들과의 코드와 잘 어우러져 재미있는 화학작용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원이 합류하는 '방자전'은 오는 21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방자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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