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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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보이 차인표 "베니스 가고 싶어 출연 결정" 깜짝 고백

기사입력 2014.03.17 17:42 / 기사수정 2014.03.17 17:42

백종모 기자


▲마이보이 차인표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배우 차인표가 영화 ‘마이보이’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마이보이'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서 차인표는 “'마이보이'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감독님 프로필을 인터넷으로 써봤더니, 나와 관계없는, 내가 출연하면 안 되는 영화를 많이 하셨더라. 게다가 출연료도 안준다고 해서 출연하지 않으려 했다"고 털어 놓았다.

차인표는 "감독님이 베니스(영화제)에서 상을 받으셨다고 해서 혹시 같이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다. 게다가 이태란씨가 엄마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해서 안심했다"면서 "'이태란씨와 가족 영화를 찍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고 (그런 설정이 아니라서) 깜짝 놀랐다. 영화를 촬영하면서는 '이렇게 깊이 가족을 들여다보는 감독도 있구나'라고 느꼈다. 영화 제작이 끝난 뒤에는 '나에게 제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렸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마이보이'는 사랑하는 아이를 곧 놓아주어야 하는 엄마(이태란 분)의 슬픔, 남겨진 어린 형(이석철)의 상처, 이 가족을 곁에서 지켜보는 이(차인표)의 안타까움을 통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보듬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가족드라마 영화로, '모차르트 타운', '애니멀 타운', '댄스 타운' 등 '타운 3부작'을 내놓아 주목 받은 전규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월 10일 개봉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영화 '마이보이' 시사회 차인표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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