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채용공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현대자동차가 신입사원을 상시로 채용한다고 공고를 내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정상에 오를 '한가닥'하는 인재를 찾습니다"라는 채용 공고를 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채용방식이다. 현대차는 이번 2014년 신입 채용을 상시 모집으로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이는 최근 취업전쟁에 찌든 준비생들을 위한 방침으로 보인다. 동시에 '한가닥'하는 인재를 찾기 위한 특별 조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공고는 "그 동안 취업을 준비하는 지원자들은 1년에 단 몇 주, 지원서 제출이 가능한 일부 시점에만 회사들의 접수일정에 맞추어 기계적으로 본인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왔습니다"라고 분석하면서 "현대차 신입 상시 공개채용을 통해 여러분들은 연중 상시로 본인의 입사지원서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다른 메시지도 전달했다. 공고 마지막 부분엔 "졸업을 앞두고 '취업' 그 자체에만 집중하기보다 평소 대학시절부터 적성에 맞는 직무를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탐색해 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번 채용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재학·휴학 중, 기졸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부분은 입사가능시기로 대졸신입·인턴으로 구분한다.
상시 채용에 뽑힐 경우 전략기획 부문(경영지원·해외영업지원·마케팅·재경)에서 일한다. 상시채용의 전형 과정도 정기공채(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2차면접)방식과 같다. 인턴 사원은 부문별로 상이한 인턴기간을 거쳐 면접전형에 합격하면 5주간의 현업실습을 거쳐 정식 입사가 결정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현대자동차 채용공고 ⓒ 채용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