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근형과 이상엽이 남다른 부자(父子) 호흡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에서는 아들을 위해 순애(차화연 분)와의 재혼을 포기한 현수(박근형)와 아버지의 재혼이 틀어진 것이 자신의 탓이라 자책하는 재민(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애써 태연한척 감정을 추스린 현수와 재민은 마주 앉아 화초를 손질하고 바둑을 두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웃고 있지만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있는 두 부자의 닮은 듯한 먹먹한 눈빛이 인상을 남겼다.
이상엽과 박근형은 실제 부자지간으로 보일 정도로 남다른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 극 초반 사랑 표현에 서툴고 사소한 일로 갈등을 겪는 부자 지간을 표현했다면 현재는 한층 가까워져 살가운 분위기를 과시하고 있다.
베테랑 중년 배우 박근형은 현재 tvN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에서 브라운관에서와는 또 다른 소탈한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이상엽은 2013 MBC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중국과 일본에서 인기를 모으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근형 이상엽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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