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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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엑스' 단순한 오디션 프로가 아니다

기사입력 2014.03.17 09:22 / 기사수정 2014.03.17 09:3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오는 21일 트로트를 소재로 한 버라이어티 쇼 Mnet '트로트 엑스'가 첫방송된다. '트로트 엑스'가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물음에 대해 Mnet측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 다양한 재미가 버무려진 종합 버라이어티 쇼"라고 밝혔다. 과연 '트로트 엑스'가 올 상반기 방송가는 물론 대중 음악계 커다란 발자국을 찍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최고의 노래와 화려한 무대

음악 채널 Mnet은 오랜시간 장년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의 감동과 재미를 젊은 세대들 역시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트로트 엑스'를 기획하기에 이르렀다. 제작진이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음악이다. 기본적으로 음악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음악이 기본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권태은 감독이 전담 음악 감독으로 활약한다. 권태은 음악 감독은 도전자들이 무대서 선보일 노래 선곡과 편곡은 물론 음악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책임을 맡고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진 역시 올해 초부터 상당한 시간을 퀼리티 있는 음악을 뽑기 위해 투자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Mnet 김기웅 국장은 "감히 사상 최고의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고 자신할 정도로 8명의 트로듀서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쇼 프로그램 전문 제작 역량을 집중하여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노래들로 흥겹게 재해석해, 감동과 즐거움이 모두 있는 노래와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지금까지 음악 프로그램 중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고,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상상도 할 수 없는 감동의 무댁 펼쳐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 서바이벌+리얼리티+예능이 버무려진 종합 버라이어티 쇼

'트로트 엑스'가 올해 초 프로르램에 참여할 도전자들을 모집하다보니 일각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단호하게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다고 잘라 말하며, 다양한 장르들이 버무려진 종합 버라이어티 쇼라고 프로그램 성격을 정의했다.

도전자들이 트로듀서들과 한 팀을 이뤄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경쟁을 펼치기는 하지만 이것이 프로그램의 전부가 아니라는 의미다.

연출을 맡은 김태은 PD는 "최고의 트로트 가수를 뽑는 프로그램 아닌, 트로트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성격이 더 강하다. 8명의 트로듀서들은 음악적 실력을 바탕에 두고 있고,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과 센스를 뽐냈다. 음악적 조언 뿐만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까지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 트로트의 재발견, 재해석이 주는 색다른 재미

트로트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뮤지션들간의 디스전이 래퍼들에게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또한 트로트가 올드하다는 편견도 잊어야 한다. 트로트계 만큼 치열한 곳도 없고, 트로트 만큼 대중들의 귀를 단번에 잡아끄는 매력적인 음악도 없다는 것이 바로 '트로트 엑스' 제작진의 몸소 경험에서 나온 주장이다.

김 PD는 "'트로트 엑스'를 기대해야 하는 이유는, 트로트의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매력때문이다"라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트로트 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 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락,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대한민국 트로트를 대표하는 뮤지션과 타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 2명이 한 팀을 이뤄, 이들이 선발한 일반인 참가자와 드림팀을 구성해 다른 드림팀과 경쟁을 펼치게 되는 방식으로 펼쳐진다.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아이비, 박현빈, 홍진영, 뮤지, 유세윤 등이 트로듀서로 나선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트로트엑스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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