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우주에서 본 지구의 모습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tvN-NGC 우주 생방송 쇼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에서는 우주인들이 찍은 지구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우주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이 전해졌다. 먼저 2007년 충청남도 태안의 기름유출 사건 당시 어마어마한 기름띠가 포착됐다.
이어 지구 상 유일한 분단 국가인 남한과 북한의 사진이 공개됐고, 어두운 북한과 환한 남한의 상반된 모습이 보여 심리적인 거리가 느껴졌다.
이어 2011년 일본 열도를 강타한 쓰나미 전후의 모습이 그려졌고, 해안선이 뚜렷하게 변한 것을 쉽게 포착할 수 있었다.
우주 전문가 안형준은 "인공 위성이 아닌 우주인들이 감정을 담아 사진을 찍었기에, 그들의 감정이 묻어나 더욱 잔하게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Live From Space)'는 지구의 표면으로부터 400km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초당 7.9km를 이동하는 약 1천억 달러 규모의 스튜디오서 세계최초로 동시 생방송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90분마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ISS)과 휴스턴 소재의 우주 비행 관제 센터로부터 받은 독점 영상을 통해 생생한 우주의 실황과 우주인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 ⓒ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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