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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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시청률 상승 이끄는 '명품 조연들'의 존재감 '눈길'

기사입력 2014.03.14 13:29 / 기사수정 2014.03.14 13:29



▲감격시대 시청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감격시대' 시청률 상승을 이끄는 명품 조연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극본 박계옥/연출 김정규,안준용)가 주연들은 물론, 명품조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갑수, 최재성, 손병호, 최일화, 정호빈, 박철민 등 기라성 같은 특급 조연 군단의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감격시대'는 또 다른 명품 배우들의 탄생을 알리며 극의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드라마의 초반 주인공 김현중(신정태 역)의 아버지 신영출로 출연한 최재성, 일국회의 회주 덴카이 역의 김갑수, 정태의 첫 번째 스승이었던 최포수 역의 손병호, 점쟁이 역할의 김병기까지. 이름만으로도 이목을 끄는 중견 배우들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드라마에 무게감을 잡아줬다.

정태가 신의주에 머무르던 시절, 정태에게 가족이 돼 준 도비패의 대장 황봉식 역의 양익준은 인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기존의 양아치 연기와는 또 다른 리얼한 연기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풍차 역의 조달환 역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남자다운 매력과 애절한 사나이의 의리를 보여주며 죽음을 맞아 안방극장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불곰파의 대장으로 분한 이철민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등, '감격시대'는 명품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재발견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아역들의 선전도 뜨거웠다. 성인 배우들과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곽동연, 주다영, 지우를 비롯해 깨알 재미를 선사한 김동희까지, 이들은 성인 배우들 못지 않은 강단과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초반의 인기를 이끌었다.

일국회의 젊은 피인 신이치와 아카, 아오키 역의 매력남 3인방도 빼놓을 수 없다. 조동혁은 신이치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감량도 불사하는 열의를 보였고, 최지호는 통증을 느끼지 않는 섬뜩한 살수로 완벽히 변신했다. 윤현민은 신인 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와 훈훈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는 중이다.

또 '상하이 시대'를 책임지고 있는 최일화(설두성 역), 정호빈(왕백산), 박철민(파리노인)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욱 악랄한 계략을 꾸미는 황방, 정태의 새로운 스승이 된 파리노인, 상하이를 차지하려는 일국회의 덴카이. 정태를 중심으로 펼쳐질 이들의 격돌 또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배우들의 명품 연기를 즐길 수 있는 '감격시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레이앤모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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