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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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앙돌' 김규리, 돌싱남 주상욱 계속 사랑할까?

기사입력 2014.03.13 23:51 / 기사수정 2014.03.14 15:00

추민영 기자


▲ 앙큼한 돌싱녀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규리가 주상욱과 이민정이 이혼한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6회에서는 국여진(김규리 분)이 자신이 좋아하는 차정우(주상욱)의 전 부인이 나애라(이민정)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두 사람이 옥상에서 하는 대화를 우연히 접한 것.

이날 방송에서 나애라는 블랙컨슈머에게 당할 뻔한 것을 차정우가 구해주자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 그러면서 그 동안 못되게 군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인턴만 마치면 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약속까지 했다.

하지만 차정우는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 이상 신경 쓰고 싶지 않다며 애라를 쌀쌀 맞게 대했다. 

차정우의 차가운 태도에 애라는 격분했다. 마침 차정우도 옥상에 있자 "미안하다는 사람한테 그렇게 밖에 말 못하냐"면서 "내가 언제 거짓말하는거 봤냐. 사정해도 그만 둘거다"고 소리쳤다.

이에 차정우는 "넌 차정우를 사랑한다고 했지만 고시에 합격한 남자를 원한 거였다"고 거짓말의 예를 들었다. 애라는 "그런 거짓말 너도 했다. 평생 사업, 주식 안한다 했는데 제멋대로 사표를 썼다. 내가 속물인 것처럼 자꾸 비아냥 거리는데 어떻게 조건 없는 사랑을 하냐"고 맞받아 쳤다.

그러면서 "잔머리 굴리지 않고 똑똑하고 겸손하고 안정된 직장을 가진, 무엇보다 나만 사랑하는 차정우가 좋았다. 그 모든 게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이유고 조건이었다. 내가 많은 걸 바란거니?"라고 물었다.

또한, "약속은 함께 지켜야 하는 거였다. 나는 그때 널 행복하게 해주고 ,나도 행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었다. 함께하면 기쁨도 두 배가 아니라 가난도 두 배, 슬픔도 두 배였다. 이미 깨진 그릇이지만 내가 당신한테 줬던 그 진심마저 모욕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차정우는 "뭐가 모욕이고 비참하냐. 나는 너 때문에 얼마나 힘들고 아팠는줄 아냐"고 본인의 상처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다. 말이 통하질 않자 애라는 "그래, 아팠겠지. 미안해"라고 체념하듯 사과하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같은 시각, 국여진 역시 옥상에 있었다. 그녀는 이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충격에 빠진 듯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동안 차정우를 좋아했던 그녀가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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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민정, 주상욱, 김규리 ⓒ MBC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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