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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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8호골' 메시, 득점왕 경쟁에 '본격 가세'

기사입력 2014.03.13 06:58 / 기사수정 2014.03.13 07: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몰아치기가 득점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벌어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전적 4-1 승리로 8강 고지를 밟았다.

이날도 메시는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8호골째를 기록하면서 득점왕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5경기에서 8골을 몰아친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1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10골)에 이어 3위 자리를 고수했다. 특히 몰아치가 주효하고 있다. 지난 9월 아약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이후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선보이며 단숨에 경쟁자들의 뒤를 바짝 쫓았다.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67호골의 고지도 밟았다. 메시는 대회 역대 최다골 경신에도 4골차로 다가섰다. 현재까지 최상위에 올라 있는 기록은 라울 곤살레스(알 사드)가 기록한 71골이다. 향후 행보에 따라 시즌 내 경신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메시는 초반 쉽지 않은 경기를 했다. 팀 공격 전개가 더뎌지면서 메시도 후방으로 나와 패스 줄기 역할을 해야 했다. 후반전이 되자 분위기는 바뀌었다. 메시의 선제골이 큰 역할을 했다. 후반 21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가 굴절된 것을 놓치지 않고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메시의 선제골로 힘 받은 바르셀로나는 다니엘 알베스의 결승골까지 묶어 안방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리오넬 메시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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