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큼한 돌싱녀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앙큼한 돌싱녀' 김규리가 주상욱에게 기혼이었음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5회에서는 D&T 소프트 벤처스 이사인 국여진(김규리 분)이 차정우(주상욱) 대표에게 자신의 과거 아픔에 대해 털어 놓았다.
이날 차정우는 국여진에게 결혼은 언제 할 생각이냐고 궁금해 했다. 국여진이 일만하고 연애에는 도통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
하지만 국여진은 이미 결혼한 경험이 있었다. 국여진은 이 사실을 숨기지 않고 "결혼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표정에는 어딘지 모르게 서글픔이 묻어 있었다. 알고 보니 연인 리키김은 국여진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국여진의 아버지가 보낸 수하들을 따돌리다 교통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은 것.
당시를 떠올린 국여진은 "아무에게도 축복 받지 못한 둘 만의 결혼식이었다"고 담담하게 설명하며 "그저 사랑해서 한 결혼이라 후회는 없다"고 표현했다.
뜻 밖의 고백에 차정우는 당연히 당황했다. 이에 그는 "여진씨 같은 여자를 놓치고 그 남자는 정말 운이 없다"고 애써 분위기를 살리려 노력했다. 그러면서 "실례가 됐다면 미안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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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상욱, 김규리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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