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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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차트] '벚꽃엔딩'은 제비?…봄바람 타고 순위 '껑충' 뛰어

기사입력 2014.03.12 16:11 / 기사수정 2014.03.12 16:11

정희서 기자


▲ 소유&정기고, 버스커버스커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봄기운이 다가옴에 따라 계절과 어울리는 노래들이 차트에서 사랑받고 있다.

12일 멜론에서 발표한 3월 1주차(3월일~3월 9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소유 정기고가 부른 '썸'이 4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유와 정기고의 콜라보레이션 곡 '썸은 미디엄 템포의 듀엣송으로 연애를 시작하기 직전 남녀의 설레임을 표현한 곡으로 '꽃 피는 봄' 싱글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썸'의 장기집권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버스커버스커의 차트 역주행이다. 지난 2012년 3월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차트 2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듯 봄이 되니 어김없이 '벚꽃엔딩'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것이다. 

'벚꽃엔딩'은 멜론 뿐만 아니라 다음뮤직 17위, 올레뮤직 24위, 지니 26위, 네이버뮤직 38위, 엠넷 55위, 몽키3 60위 등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버스커버스커의 2집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 게' 역시 차트 100위권 내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벚꽃엔딩'은 '봄'하면 떠오르는 계절송으로 지난해 봄에도 음원차트에 재진입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아직 본격적인 봄이 찾아오지 않았음에도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며 명실상부 국민 봄 노래임을 입증했다. 


지난주 가요계는 소녀시대와 2NE1, 두 대형 걸그룹의 동시 컴백으로 떠들썩 했다. 2NE1은 정규2집 더블 타이틀곡 '컴백홈'과 '너 아님 안돼'로 나란히 2, 3위에 이름을 올렸으나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는 지지난 주보다 4단계 하락한 6위에 그쳤다.

또한 SBS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과 전지현은 떠났지만, OST는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성시경이 부른 SBS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이 지난주보다 한 단계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씨스타 효린이 부른 '별그대' OST '안녕'은 8위, 허각의 '오늘 같은 눈물이'는 10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의 '너의 집 앞', 린의 'My Destiny'는 각각 20위와 25위에 안착했다.

이 외에도 선미의 '보름달'은 지난주와 동일한 5위에 머물렀고, 지난 1월 3일 발표된 걸스데이의 '썸씽'은 9위를 차지하며 롱런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음원 서비스 업체 소리바다에서는 동방신기의 '수리수리'가 3월 1주차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NE1의 'Come Back Home'이 순위변동 없이 2위,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가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엠넷에서는 2NE1의 '컴백홈'이 '2위인 소유와 정기고의 '썸'을 누르고 주간차트 1위에 등극했다. 소녀시대의 '미스터미스터'는 4위를 차지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앨범재킷,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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