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03.10 18:53 / 기사수정 2014.03.10 19:21
함익병은 '월간조선' 3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 "독재가 왜 잘못됐나.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제대로 배운 철학자가 혼자 지배하는 것이 바로 1인 독재"라며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납세와 국방 등 4대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투표권을 행사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세계 주요국 중 병역의 의무가 있는 나라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이지만 이 중 여자를 빼주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무없이 권리만 누리려 한다면 도둑놈 심보"라며 "내 자식들에게도 국민의 의무를 하지 않았으니 투표를 하지 말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의사라기보단 의사면허소지자.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라고 발언했다.
함익병의 발언은 보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을 부르고 있다. 또한 '자기야' 홈페이지에는 함익병의 하차가 이어지고 있으며, 함익병이 운영 중인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홈페이지는 접속자 초과로 인해 트래픽 초과 상태다.
함익병은 '자기야'에서 장모 권난섭 여사와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를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이번 발언으로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함익병 표창원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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