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년 연속 개막시리즈에 선발 등판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이 세 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호주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개막시리즈에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시리즈에 등판하게 됐다.
개막시리즈 선발로 예고된 류현진이 세 번째 시범경기에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한다. 이날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5시, 미국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앞서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2피안타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공 30개를 던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4이닝 2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두 배로 늘어난 58개였다. 류현진은 오클랜드전에서 이전 경기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22~23일 호주에서 애리조나와 개막 원정 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 선수단은 오는 17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른 후 호주로 이동해 개막전을 준비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LA다저스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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