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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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바야돌리드에 충격패…3위로 순위 하락

기사입력 2014.03.09 08:2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리그 선두권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르셀로나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펼쳐진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18위 바야돌리드에 0-1로 패해 발목이 잡혔다.

이번 패배로 후유증이 다소 있을 전망이다. 시즌 4패찌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63점에 머물며 3위로 밀려났다. 대신 2위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리했다. 선두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1점차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필승카드들을 모두 동원했다.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페드로 등이 모두 선발 기용됐다. 모두 A매치에서 맹활약했던 이들이었다. 침묵을 지킨 메시와 달리 네이마르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페드로 역시 이탈리아를 상대로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A매치에서의 기세는 리그에서도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17분만에 파우스토 로시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알렉시스 산체스, 크리스티안 테요 등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쉽사리 골은 터지지 않았다. 바야돌리드의 수비벽을 넘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0-1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사진=FC바르셀로나 (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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