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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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성공률 86%' 박지성, PSV 중원 '핫 라인'

기사입력 2014.03.09 07:18 / 기사수정 2014.03.09 07:44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PSV아인트호벤이 6연승을 달렸다. 중원편대를 지휘한 박지성의 활약도 한몫했다.

PSV는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필립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7라운드에서 위트레흐트를 1-0으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챙긴 PSV는 승점 47점이 되면서 페예노르트(승점 45)를 끌어내리고 4위에 자리했다. 다음 비테세와의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날도 PSV는 필승조를 투입했다. 박지성 역시 포함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은 82분을 소화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패스와 노련미 넘치는 공수조율이 두각을 나타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닷컴'에 따르면 박지성은 성공률 86%의 정확도 높은 패싱력을 선보였다. 속도전이 전개되며 대다수 선수들이 60-70%를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에 해당된다. 지난 캄푸르전 승리이후 6연승을 달리며 필승카드가 된 '센트럴 팍' 효과도 보였다.

이외에도 여러 장면에서 박지성은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맹활약의 불을 지폈다. 전반 2분 상대 진영에 적극적으로 침투,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어 전반 19분엔 프리킥 상황에서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선보이는 등 이번 경기에서 3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5분엔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 있던 데파이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해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제공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한 박지성은 3개의 깔끔한 태클을 시도하며 몸을 날리는 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방팔방 공격을 정확히 전개한 박지성의 '핫 라인'을 타고 PSV는 이날 귀중한 승리를 기록했다. 후반 6분 로카디아의 선제결승골에 힘입어 6연승을 질주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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