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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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어빈 산타나 영입 추진…윤석민은 '첩첩산중'

기사입력 2014.03.07 06:43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요한 산타나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볼티모어가 '또 다른 산타나' 영입에 나선다. 이번에는 어빈 산타나가 타겟이다.

'CBS스포츠'와 'ESPN' 등 미국 스포츠전문매체들은 7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어빈 산타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타나는 우발도 히메네즈, 맷 가르자와 함께 오프시즌 투수 FA '빅3'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원소속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 제의를 거절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지명권을 잃게 되는 규정 탓에 쉽게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5천만 달러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즈'의 댄 코놀리 기자는 이날 "볼티모어가 지명권 상실과 상관없이 산타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이미 히메네즈와 넬슨 크루즈를 영입하며 두 장의 지명권을 잃었다.

볼티모어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성적으로 한정하면 평균자책점이 4.57로 올라간다.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2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만큼 선발진이 약했다. 팀 득점 745점으로 리그 5위에 올랐지만 투타 균형이 맞지 않았다.

당장 윤석민에게 불똥이 튀게 됐다. 팀의 약점을 메우기 위한 선택이지만 윤석민 개인에게는 악재다. 취업비자 발급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자만 늘어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윤석민 ⓒ 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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