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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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벨기에, 코트디부아르와 2-2 무승부

기사입력 2014.03.06 06:46 / 기사수정 2014.03.06 06:5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벨기에가 뒷심에 문제를 드러내며 코트디부아르와 비겼다.

벨기에는 6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A매치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최상의 전력을 가동했다.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구상하고 있는 실험을 모두 감행했다. 벨기에는 에당 아자르(첼시)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케빈 미랄라스(에버튼),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가 날개로 섰다.

이에 맞선 코트디부아르도 만만치 않았다. 디디에 드록바(갈라타사라이)가 벤치에 앉았고 대신 제르비뉴, 살로몬 칼루(릴) 등이 공격을 이끌었다. 야야 투레(맨시티), 셰이크 티오테(뉴캐슬) 등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선제골은 전반 17분에 마루앙 펠라이니(맨유)의 머리에서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펠라이니가 타점 높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이 되자 두 팀은 교체멤버들을 대거 기용했다. 이 중 코트디부아르에선 드록바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싸움을 이어가던 후반 4분 벨기에는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벤테케가 비어 있는 골문으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하지만 곧 벨기에는 추가골로 더욱 힘을 냈다. 후반 6분 교체 투입된 라드야 나잉골란(AS로마)의 땅볼 슈팅이 그대로 골키퍼 손에 맞고 들어가 2-0을 만들었다. 코트디부아르도 지지 않았다.

공격의 고삐를 당기던 후반 29분 드록바가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꿨다. 후반 추가시간엔 교체 투입된 윌프레드 보니(스완지 시티)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마루앙 펠라이니 (C) 유로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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