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경애(경북체육회)와 김선영(경북체육회), 김지현(의성여고), 구영은(의성여고),오은진(의성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4일(한국시각) 스위스 플림스서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서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2엔드에서 3점을 얻은 대표팀은 초반 리드를 잘 지켜 승리했다.
예선(풀리그)에서 7승 2패로 공동 1위에 오른 주니어 대표팀은 1, 2위 결정전에서 캐나다에게 6-7로 패해 3, 4위 팀 승자인 스웨덴과 준결승전을 치러야 했다. 3, 4위팀 경기의 승자인 스웨덴을 꺾어 주니어와 시니어를 통틀어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안착했다.
주니어 대표팀은 사상 처음 결승전에 오르며 은메달까지 확보했다. 이전까지는 2004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대표팀과 2012년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각각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컬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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