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박장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강박장애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강박장애를 분석했다.
해당 조사 결과 강박장애 환자는 2009년 2만1082명에서 2013년 2만3846명으로 5년 새 276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박장애 증상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사고나 나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며 불안해하는 증상으로, 강박성 사고와 손 씻기, 청소하기, 헤아리기, 검토하기 등 특정행동을 여러 번 반복하는 강박행위가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박장애 진료인원의 연령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20대가 24.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30대 21.2%, 40대 16.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45.2%를 차지해 강박장애 환자 2명 중 1명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30대를 기준으로, 30대 이전 연령층(10~20대)에서는 남성 환자가, 30대 이후 연령층(40~70세 이상)에서는 여성 환자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박장애로 인한 총 진료비는 2009년 88억원에서 2013년 111억원으로 5년간 23억원 증가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강박장애(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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