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정아 아나콘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그우먼 정정아가 아나콘다 사건 이후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정정아는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집밥의 여왕'에 출연해 아나콘다 사건 이후 방송 출연이 중단되고 생활고에 시달렸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정정아는 "아나콘다 물리고 3년 간 방송을 못했다. 생활이 힘들어 노점상을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정아는 "지난 2005년 정도였던 것 같다. 학동역 10번 출구에서 액세서리를 팔았다. 어떤 분들이 '정정아 씨 아니냐'고 묻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할 말이 없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정정아는 "그때 그 좌판을 보며 '내가 지금보다 더 어려운 시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판을 들고 나갔는데 그 정신으로 뭔들 못하겠나'고 생각한다. 지금도 가끔씩 방송하지만 내 욕심만큼 일이 진행이 안되니까 속상할 때가 있는데 (저걸 보며) 마인드컨트롤을 한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정정아는 2005년 출연했던 KBS 2TV '도전 지구탐험대'를 통해 콜롬비아 야르보 부족 생활을 체험했다. 그러나 당시 아나콘다에게 팔을 물리는 사고를 겪었고, 방송가의 안전불감증 문제가 화두에 오르면서 오해와 잘못된 기사들로 1년 8개월간 방송을 중단해야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정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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