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헤서웨이와 경기 뒤 사진 공개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동현이 해서웨이와의 경기 뒤 촬영한 기념 사진을 공개했다.
김동현은 경기 직후인 2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1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동현이 소속팀(부산 팀매드) 양성훈감독, 동료 김종훈 선수와 함께 선수 대기실 복도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다.
김동현은 왼주먹을 불끈 쥐고 높이 들어 승리의 기쁨을 표하고 있다. 얼굴에는 훈장과 같은 멍 자국도 남아 있다.
김동현은 1일 중국 마카오의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MACAU 메인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존 해서웨이(영국)를 3라운드 KO로 꺾었다.
지난 2008년 UFC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메인이벤트에 선 김동현은 화끈한 KO로 UFC의 기대에 부응하며 통산 10승째(2패)를 달성했다.
김동현은 웰터급의 강자 해서웨이를 상대하면서도 특유의 타격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의 강력한 니킥과 테이크다운에 맞서 정확한 펀치로 1라운드를 펼친 김동현은 2라운드 들어 그라운드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3라운드 시작부터 여유를 보여준 김동현은 상대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 백스핀 엘보우를 안면에 작렬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김동현은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승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는 '퍼포먼스 오브 나이트' 대상자로 선정됐다. '퍼포먼스 오브 나이트' 상금은 5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로써 김동현은 에릭 실바전서 쟁취한 'KO 오브 더 나이트'에 이어 연속으로 보너스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김동현, 해서웨이 경기 뒤 사진 ⓒ 김동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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