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이 김지영과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거절당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1회에서는 한채린(손여은 분)이 정슬기(김지영)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기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려고 슬기 방으로 들어온 채린은 슬기가 황급히 전화기를 숨기자 친엄마 오은수(이지아)와 통화하려던 것임을 눈치챘다.
채린은 "기다려줄게"라며 통화를 허락했다. 그러나 슬기는 "나중에 할래요"라며 거절했고, 채린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동안 불쾌한 기색을 띠었다.
채린은 "사람이 악수하자고 손 내밀었는데 거절당하면 얼마나 무안한지 알아? 전화하라는데 왜 안 해. 나 몰래 하는 것보다 나 있는 데서 하는 게 훨씬 나아"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때 마침 정태원(송창의)이 나타났고, 채린은 "슬기야, 나 없으니까 이제 통화해"라고 말한 후 방에서 나갔다.
슬기는 "아줌마 이상해. 엄마한테 문자왔걸랑. 그런데 안 나가고 있으면서 아줌마 있는 데서 전화하라고. 어떻게 아줌마 있는 데서 전화해"라고 불만을 토로하며 갈등을 드러냈다.
이후 슬기는 채린을 대하는 태도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오은수와 통화하며 애틋한 모녀 관계를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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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김지영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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