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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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로 이어진 한일전 무패…남의철 3.1절에 한일전 승리

기사입력 2014.03.01 22: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코리안불도저' 남의철(강남팀파시)이 삼일절에 값진 승전보를 전해왔다. UFC 데뷔전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챙겼다.

남의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MACAU 오픈경기에 출전해 UFC 옥타곤에 첫선을 보였다.

국내 격투기 단체 로드FC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남의철은 카즈키 도쿠도메(일본)를 상대로 특유의 저돌적이고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놀라운 데뷔전을 펼쳤다.

시작과 함께 카즈키의 안면에 펀치를 작렬시킨 남의철은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넣은 채 펀치를 퍼부었다. 1라운드 만에 카즈키의 얼굴은 상처와 피로 얼룩졌고 남의철이 쉽사리 승기를 잡는 듯했다.

2라운드부터 흐름이 바뀌어 마지막 3라운드까지 다소 고전했지만 남의철은 경기 막판 노련하게 상대의 그라운드 기술에서 벗어나 다시 타격을 꽂으면서 2-1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여러모로 뜻깊은 승리였다. 장기간 국내 무대에서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남의철의 UFC 도전기 첫 승이었고 삼일전에 전해진 한일전 낭보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전까지 한일전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던 남의철은 카즈키까지 잡아내면서 한일전 무패 행진을 6경기로 늘리는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남의철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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