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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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도저' 남의철, 日카즈키 안면 폭격…UFC 데뷔전 판정승

기사입력 2014.03.01 22:0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코리안불도저' 남의철(강남팀파시)이 UFC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남의철은 1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UFC in MACAU 오픈경기에 출전해 UFC 옥타곤에 첫선을 보였다.

국내 격투기 단체 로드FC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인 남의철은 카즈키 도쿠도메(일본)를 상대로 특유의 저돌적이고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놀라운 데뷔전을 펼쳤다.

시작과 함께 카즈키의 안면에 펀치를 작렬시킨 남의철은 상대를 케이지로 몰아넣은 채 펀치를 퍼부었다. 1라운드 만에 카즈키의 얼굴은 상처와 피로 얼룩졌고 남의철이 쉽사리 승기를 잡는 듯했다.

2라운드부터 흐름이 바뀌었다. 상대의 그라운드 기술에 넘어진 남의철은 백 포지션을 허용하면서 2라운드 5분간 고전했다.

3라운드는 팽팽했다. 초반 타격에서는 남의철이 앞섰으나 카즈키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하면서 다시 그라운드에서 점수를 허용했다.

하지만 남의철의 체력이 더 좋았다. 3라운드 중반 카즈키의 그라운드 기술에서 벗어나 경기를 주도한 남의철은 막판 난타전으로 힘을 냈다.

결국 남의철은 심판 2명의 지지를 받으면서 2-1 판정승으로 UFC 데뷔전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남의철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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