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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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단막극 '예쁘다 오만복' 명품 주·조연 등장 예고 '기대감↑'

기사입력 2014.02.28 10:20 / 기사수정 2014.02.28 10:2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네 번째 작품 '예쁘다 오만복'(극본 김미희/연출 황인혁)이 명품 주·조연 배우들의 등장을 예고하며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단막극을 예감케 하고 있다.

'예쁘다 오만복'의 주인공으로는 영화 '또 하나의 약속'에서 딸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내건 아버지를 연기하며 사회에 작은 희망의 불씨를 키운 배우 박철민이 나선다.

박철민은 '예쁘다 오만복' 측이 작품성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내세운 비장의 무기로, 극 중에서 박철민은 친근하고 서민적인 이미지로 자식들을 끔찍이 아끼기로 소문난 '자식바보' 오달성을 연기한다. 그동안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넓은 연기 폭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가 이번에는 어떤 연기내공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또 박철민이 '내가 나오는 작품에 무조건 이 배우를 추천하겠다'며 지목한  배우 라미란은 '예쁘다 오만복'에서 중국집 만복성의 엄마 남미순 역으로 등장한다. 라미란은 2013년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과 2014년 올해의 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배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의심의 여지없는 그녀의 연기력이 브라운관에서는 어떻게 드러날지도 또 다른 관심사다.

'예쁘다 오만복'의 타이틀 롤 오만복 역에는 김향기가 나선다. 만 13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의 대세 아역배우로 성장한 김향기에 대해 박철민과 라미란은 "향기의 냄새에 취했다"고 말하는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김향기가 드라마를 통해 선사할 가능성은 작품을 보는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예쁘다 오만복'에는 충무로의 대표적 '신스틸러'로 통하는 박노식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또 오만복의 첫째 언니 오순복 역에는 해령이, 둘째 오빠 오대복 역에는 신동우가 나서 능청스러운 연기와 대사들로 극의 재미를 배가 시킬 예정이다.

이어 방글라데시 출신의 스잘은 필리핀 출신의 만복성 배달원 마르크 역으로, 가수 이기찬은 만복성 건물 옆 지하 스타기획사의 하나 뿐인 가수 한준으로 깜짝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예쁘다 오만복'은 다음달 2일 밤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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