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대만 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를 꺾고 평가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26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열린 슝디와의 평가전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태드 웨버가 2이닝 3피안타 1실점, 두 번째 투수로 나온 노성호가 3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는 3타수 3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 3안타 가운데 2루타가 2개나 나왔다.
1회부터 타선이 터졌다. 선두타자 오정복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번타자 이상호가 우전안타를 날렸다. 3번타자 이종욱과 4번타자 이호준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테임즈가 좌중간 2루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 1점을 추가한 NC는 5회 다시 한 번 슝디를 몰아쳤다. 1사 이후 테임즈-나성범-손시헌-이승재가 4타자 연속 안타를 쳐냈다. 지석훈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보탰다. NC는 5회에만 3점을 더 냈고, 8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낙승을 따냈다.
NC는 첫 평가전이었던 kt 위즈와의 1차전 6-6 무승부 이후 8연승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에릭 테임즈 ⓒ NC 다이노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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