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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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수리수리', 파워↓ 섹시↑ '취향 저격했다'

기사입력 2014.02.27 14:56 / 기사수정 2014.02.27 21:12

정희서 기자


▲ 동방신기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여심을 홀리는 마법 같은 후속곡 '수리수리'로 돌아왔다.

동방신기는 27일 정오 7집 리패키지 앨범과 타이틀곡 '수리수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동방신기는 최근 활동한 'Something'으로 그동안 무거운 카리스마 이미지를 벗고 대중의 취향을 저격, 모던한 섹시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윙음악인 'something'에 이어 소울펑크 '수리수리'의 옷을 입은 동방신기의 모습은 아티스트로서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끔 했다.

'수리수리'는 간결한 셔플 리듬 위에 그루브한 베이스 리프, 가벼운 일렉기타, 흥겨운 브라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통통 튀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소울 펑크 장르의 곡이다.

"수리수리마수리 수수리 사바", "마법처럼 네게 이끌렸던 걸까?", "단 한 번의 떨림이 내 심장을 뚫어 박혀버렸어"라는 노랫말에는 마법같은 사랑에 홀딱 빠져버린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신나는 펑키한 사운드와 '수리수리 마수리'의 반복은 흥을 돋웠다.

또한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흑백의 모노톤을 배경으로 카드게임을 즐기는 동방신기 멤버들의 모습을 시작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돼 역동적인 안무를 극대화했다.

동방신기는 곡 전체를 둘러싼 셔플 리듬에 맞춰 눈을 크게 떴다 감는 등의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능숙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특히 여성댄스와 호흡을 맞추는 안무는 과하지 않은 은근한 섹시함으로 쫄깃하게 다가온다.

앞서 남성 댄서들과 강렬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던 동방신기는 '수리수리'를 통해 커플댄스에 도전했다. 동방신기와 여성댄서들은 대조적인 명암을 활용한 블랙 앤 화이트룩을 입어 모던한 매력을 더했다. 특히 여성 댄서들은 망사스타킹을 입어 남자를 홀리게 한 치명적인 여성의 섹시함을 발산했다.

'수리수리' 마술을 건다는 내용의 노랫말에 걸맞게 이번 퍼포먼스는 손동작을 많이 이용한다. 손으로 주문을 거는 동작을 비롯해 마술사가 마임을 하는 듯한 동작 등 특색 있는 안무와 '수리수리' 가사 내용을 표현한 안무들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수리수리' 안무는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팝스타의 안무를 연출한 세계적인 안무팀 내피탭스(NappyTabs)의 작품으로 알려져 동방신기가 음악방송에서 선보일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방신기 7집 리패키지 앨범 '수리수리(Spellbound)'는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동방신기는 28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후속곡 '수리수리'의 첫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동방신기 ⓒ SM엔터테인먼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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