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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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준·천송이도 마지막… '별에서 온 그대' 최종회 관전포인트

기사입력 2014.02.27 11:16 / 기사수정 2014.02.27 11:16

김영진 기자


▲ 별에서 온 그대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별에서 온 그대'가 드디어 오늘(27일) 최종회를 맞이한다.

지난해 12월 18일 첫 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하게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사랑 받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가 27일 최종회를 끝으로 시청자 곁을 떠난다. 결말과 관련한 스포일러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떠돌 만큼 관심이 크다. 과연 '별그대'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지구에 남느냐, 외계로 떠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가장 관심이 쏠린 건 과연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이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천송이(전지현)와 마지막을 맞이할 것인지, 혹은 목숨을 불사하더라도 지구에 남아 천송이와 남은 시간을 함께 할 것인지다. 도민준이 지구를 떠날 경우 영생(永生) 하며 불로장생(不老長生)할 수 있지만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해야 한다. 

그간 도민준은 천송이와 만나 사랑을 느낀 후 초능력이 의지대로 발휘되지 않거나 못 느끼던 추위를 느끼며 몸의 변화를 느껴왔다. 또한 집 안에서 키우던 화초들이 시들어버리는 등 그의 심상치 않은 몸상태를 알려왔다. 천송이 역시 그를 걱정해 외계로 떠나주길 부탁했다. 이러한 정황을 볼 때 그가 외계로 떠날 확률은 꽤 높다. 도민준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구에 남는다면? 남겨진 과제들

앞서 도민준은 이재경(신성록)으로부터 천송이를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순간이동 능력을 발휘했다. 도민준이 외계인이라는 사실은 천송이를 비롯해 그녀의 가족들이나 유석(오상진), 이재경 등의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이미 정체가 탄로난 도민준이 지구에 남는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됐다.

거기다 도민준의 몸상태 역시 예전과 같지 않다. 천송이에게 사랑을 느끼거나 스킨십을 하면 곧바로 앓아 눕는 도민준이 지구에 남아 건강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관건. 만약 지구에 남는다면 그가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이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사다.

최종회의 에필로그는?

그간 '별그대'의 에필로그는 '별그대' 전체의 복선이기도 했다. 특히 '별그대' 20회 에필로그에서는 천송이가 도민준에게 프러포즈를 한 영상을 건넸고, 그 영상을 혼자 보던 도민준은 웃으며 울었다. 천송이를 향한 도민준의 마음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있음을 뜻하는 장면이었다.

마지막 21회의 에필로그가 알릴 천송이와 도민준의 이야기 역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별그대' 21회 에필로그는 이들의 과거를 그릴수도, 혹은 최종회를 맞이한 이들의 미래를 그릴 수도 있다. 또한 '별그대'가 완벽히 끝났다는 것을 알릴 에필로그이기에 시청자들의 감회 역시 새로울 것으로 보인다.

'별그대'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을 결정, 총 21회로 종영한다. 그간 '별그대'를 사랑했던 많은 시청자들이 이제 도민준과 천송이를 떠나보낼 준비를 마쳤다. '별그대' 최종회는 27일 밤 10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전지현, 김수현 ⓒ SBS '별에서 온 그대' 20회 방송화면]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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