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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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쉰 호날두, 챔스 10, 11호골 '득점 선두 복귀'

기사입력 2014.02.27 06:54 / 기사수정 2014.02.27 07:3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푹 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득점포에 시동을 걸었다.

호날두는 27일 독일 벨틴스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 선발 출격, 살케04를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정말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 모습을 보인 이후 보름만의 출전이다. 그동안 호날두는 종적을 감췄다. 그 사이 레알은 호날두 없이 가레스 베일, 헤세 로드리게스라는 신형 날개들로 난관들을 잘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던 레알이 드디어 호날두를 찾았다. 살케와의 챔피언스리그에 출격령이 떨어진 호날두는 언제나 그렇듯 2골을 터트리는, 절정의 골감각으로 죽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득점포의 시동은 후반전에 걸렸다. 후반 11분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후 수비수 한 명을 헛다리로 돌려 세우며 왼발 강슛으로 마무리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득점에 대한 감이 돌아온 호날두는 후반 45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친 후 빈 골문으로 공을 밀어 넣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번 경기 멀티골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득점랭킹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9일 10호골을 터트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PSG)에게 잠시 허락한 이후 8일만에 다시 찾은 1위 자리다.  7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14골)에도 3골차로 다가섰다.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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