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절친 3인방' 유진, 김유미, 최정윤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24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5회에서 엄태웅(오경수 역)과 모든 오해를 푼 유진(윤정완)은 그와의 결혼까지 계획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아들 전준혁(한태극)이 "난 결혼하는거 찬성이야. 근데 그렇게 되면 난 아빠랑 살래"라며 단호하게 선언해 충격을 받았다. 유진에게 아들은 고단한 삶을 버티게 해 준 유일한 버팀목으로 아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될 것을 예고했다.
김유미(김선미) 역시 내적 갈등에 빠졌다. 뱃속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확신하고 찾아온 박민우(최윤석)에게 또 다시 거짓말을 해야 했다. 하지만 박민우의 빈자리를 보며 그를 떠올리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김유미이기에 박민우를 아이의 친부로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 그녀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최정윤(권지현)은 남성진(이규식)과 정면승부를 택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혼을 결심했지만 "죽어도 당신하고 이혼 안해! 이혼 못해!"라며 새롭게 시작하자는 남성진과, 옛 인연을 다시 이어가고 싶어 하는 김성수(안도영) 사이에서 혼란에 빠져야만 했다.
이처럼 유진, 김유미, 최정윤의 앞에는 사랑과 이별이라는 갈림길이 놓여졌다. 특히 이들의 선택은 앞으로 극 전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예정인 만큼 세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16회는 25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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