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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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이상민 "결승행 과정, 내가 봐도 불편"

기사입력 2014.02.24 15:25 / 기사수정 2014.02.24 16:5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이상민이 결승행이 순탄치 않았음을 고백했다.

24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우승자 기자간담회에는 정종연 PD와 이상민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민은 "시즌1 당시에는 3위에 만족하고 박수 쳤다. 하지만 이번에 결승 올라간 모습을 보고 박수를 우스에 대한 염원 때문에 박수를 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 시즌에는 리더십있게 방송을 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번에는 내가 봐도 불편한 표정과 행동이 보였고, '저렇게까지 이기고 싶었나'라고 자문하기도 했다. 그래서 결승까지 올라간 것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시즌2의 출연진들이 나와 비슷했던 생각을 했을 것이다. 녹화 끝나고 방송 보고 후회하는 사람이 있었을 법하다. 그만큼 치열했다는 방증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메인매치 9회 우승을 차지했고, 데스매치에는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여기에 데스매치 면제권인 불멸의 징표를 획득하며 기록적으로 가장 완벽한 길을 걸어왔다.

한때 방송인 연합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지만, 이상민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끝내 왕좌에 올랐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들이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학강사 남휘종(1회), 레인보우 재경(2회), 바둑기사 이다혜(3회), 마술사 이은결(4회), 변호사 임윤선(5화), 회사원 이두희(6회),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7회), 방송인 노홍철(8회), 아나운서 조유영(9회), 방송인 은지원(10회), 방송인 유정현(11회), 프로포커플레이어 임요환(12회)이 차례로 탈락했으며, 이상민이 최후의 1인에 등극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상민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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