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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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2' PD가 밝힌 방송인 연합 그리고 신분증

기사입력 2014.02.24 14:35 / 기사수정 2014.02.24 14:5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정종연 PD가 '더 지니어스2'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우승자 기자간담회에는 정종연 PD와 이상민이 참석했다.

이날 정종연 PD는 방송인 연합 논란에 대해 "방송 외적 친분을 끌어들이는 것에 대해 옳은지 그른지 아직은 판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부 비판이 됐던 부분보다는 우리가 한 발 앞서 나가서 조금 더 재밌는 경쟁을 이끌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 시청자들을 위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의 포맷은 성장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분명 우리 나라에서는 익숙지 않는 포맷이고, 시청자들이 받아들이는 것 또한 외국에서 받아들이는 것과 다르다. 아울러 우리가 성숙하게 대처하는 자세에 있어서 많이 배우는 기회가 됐다. 차후 시즌 한다면 이 부분에 고민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PD는 신분증 사건에 대해서는 "2회부터 시즌1과 분위기가 다르다고 느꼈다. 경쟁이 시즌 1보다 치열했고, 의도치 않게 녹화장 내 어두운 느낌이 짙었다. 기본적으로 예능프로그램이고 재밌는 프로가 되도록 염원했는데 출연진들의 승부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많았다. 4~6회에서 심화됐고, 내가 통제하지 못한 것이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았나 싶다. 한 번 더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더 지니어스2'는 방송인 연합과 이두희의 신분증 분실로 날 선 비판과 비난이 이어졌다. '신분증 사건'으로 제작진은 공식 사과 입장을 전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왕따와 절도 논란을 거론하며 권고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들이 1억 원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수학강사 남휘종(1회), 레인보우 재경(2회), 바둑기사 이다혜(3회), 마술사 이은결(4회), 변호사 임윤선(5화), 회사원 이두희(6회),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7회), 방송인 노홍철(8회), 아나운서 조유영(9회), 방송인 은지원(10회), 방송인 유정현(11회), 프로포커플레이어 임요환(12회)이 차례로 탈락했으며, 이상민이 최후의 1인에 등극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종연 PD ⓒ tvN]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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