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올림픽 폐막식을 중계하던 방송사가 '피겨 여왕' 김연아와 관련해 내보낸 자막이 화제에 올랐다.
24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부터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열렸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방송사들 모두 폐막식을 생중계하며 '겨울 축제'의 마지막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했다.
한국 선수단 기수는 개회식 때와 같이 여섯 번째 올림픽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이 맡았다. 이후 전통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30㎞·남자 50㎞ 단체출발 시상식이 열렸다.
지상파 방송 KBS는 폐막식 생중계 도중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의 메달 획득 소식을 다시 한번 자막으로 정리해주던 중 지난 21일 획득한 김연아의 은메달에 대해 '(실제로는 금메달인)은'이라고 표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김연아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2연패가 확실시 됐다. 그러나 석연치 않은 심판진의 판정으로 쇼트프로그램 74.92점(1위), 프리스케이팅 144.19점(2위)을 받으면서 전체 2위(219.11점)에 올라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224.59점)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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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아 KBS 자막 ⓒ KBS 1TV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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