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의 스콧 모이어가 깜찍한 응원으로 김연아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연아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21번째로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연아는 올 시즌 갈라 프로그램인 존 레논 원곡의 '이매진(imagine)'에 맞춰 연한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우아한 연기를 펼쳤다.
우아한 손 연기와 스텝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김연아는 첫 점프인 더블 악셀을 가뿐하게 성공시켰다. 트리플 살코를 생략했지만, 나머지 점프는 무리없이 소화해냈고 자연스러운 스핀을 곁들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갈라쇼를 마친 후 김연아는 한국 취재진들과 인터뷰를 하며 마지막 무대를 마친 소회를 털어놓았다. 그런데 인터뷰 중인 김연아를 본 스캇 모이어가 김연아의 어깨를 살짝 두드리며 "퀸 유나, 넘버 원"이라고 극찬을 했고 김연아도 미소를 지었다.
한편 모이어는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테사 버츄와 짝을 이뤄 아이스댄싱 단체전과 아이스댄싱 2인조에서 두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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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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