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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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잘싸운 남자 팀추월, 올림픽 첫 은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4.02.23 00:0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이 팀추월에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이승훈(대한항공)을 필두로 주형준과 김철민(이상 한국체대) 등 3명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결정전에서 3분40초85를 기록했다. 

전날 러시아와 캐나다를 연이어 제압한 대표팀은 빙속 최강 네덜란드와 팽팽한 싸움을 펼쳤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네덜란드)와 2위(한국)의 대결이었던 만큼 속도전이 계속됐다.

초반 주형준이 앞에 나선 한국은 네덜란드와 차이 없는 근소한 차이의 스타트를 펼쳤다. 중반 이승훈이 선두로 나서면서 속도를 올린 한국은 네덜란드와 엎치락뒤치락했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중반부터다. 네덜란드가 절반의 레이스를 지난 후 속도를 높이면서 1초 이상 차이가 벌어져 사실상 순위가 결정됐다.

김철민이 선두로 나서면서 마지막 스퍼트에 나섰지만 네덜란드를 극복하기엔 어려웠다. 네덜란드는 올림픽신기록으로 팀추월까지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승훈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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