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간판 이채원(경기도체육회)이 올림픽 3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채원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종목 여자 30km 단체출발 프리스타일 경기에서 1시간16분38초를 기록했다.
전체 57명 중 36위에 오른 이채원은 자신의 네 번째 올림픽 만에 30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2002 솔트레이크 대회부터 올림픽에 도전했던 이채원은 매번 50위권에 머물면서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이번 대회서도 10km와 15km에서 각각 51위와 54위를 기록했었다.
대회 마지막 경기에 나선 이채원은 초반부터 40위권대를 유지하면서 역주했고 조금씩 등수를 끌어올려 36위로 한결 나아진 성적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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