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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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안현수 8번째 메달로 오노와 동률…최다 메달 타이

기사입력 2014.02.22 04:04 / 기사수정 2014.02.22 14: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안톤 오노(미국)를 따라잡았다. 역대 최다 메달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안현수는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벌어진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남자부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3관왕 등극을 알림과 동시에 개인 통산 올림픽 8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이어지던 오노의 최다 메달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지금까지 최다 메달수는 8개로 오노가 보유하고 있었다. 오노는 각종 논란와 사고 속에 3번의 올림픽에서 남긴 기록이다. 오노는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금메달, 은메달 하나씩을 차지한 데 이어 2006년 토리노에선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 2010년 벤쿠버에서 동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거머쥐었다. 특히 솔트레이크 대회 금메달은 헐리우드 액션으로 김동성 현 KBS 해설위원을 실격시키고 얻은 결과물이다.

2014년엔 안현수가 8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3관왕과 함께 동메달까지 획득해 4개의 메달을 따냈고 이번 소치 대회에서 1500m 동메달을 시작으로 1000m, 500m, 5000m 계주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쳐 최다 메달수와 맞췄다.

뜻깊은 기록과 함께 안현수는 대회 마지막 경기를 기쁨 속에 마칠 수 있게 됐다. 한편 러시아 쇼트트랙은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안현수가 500m에서 금메달을 선사한 데 이어 계주에서도 금메달이 나와 경기장에 모인 러시아 관중들을 환호케 했다.

[사진=안현수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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