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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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銀메달 김연아…딕 버튼“진정한 챔피언”

기사입력 2014.02.21 11:03 / 기사수정 2014.02.21 11:0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연아는 진정한 챔피언.”

떠나는 피겨스케이팅 여왕 김연아는 선수로서의 마지막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다. 하지만 뜨거운 찬사가 이어졌다. 

김연아는 2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받아 합계 144.29점을 기록,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을 더한 219.11점을 받아 은메달을 받았다. 1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였다.

마지막까지 완벽했다. 24번째 연기자로 나선 김연아는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요소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단독 트리플 러츠에서만 착지 시 조금 흔들렸을 뿐 나머지 기술은 완벽했다. 하지만 김연아는 기술 점수에서 69.69점에 그쳤다.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실패했지만, 그 보다 값진 찬사들이 김연아를 향해 쏟아졌다. 딕 버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연아는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했다.

버튼은 1948년과 1958년에 동계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피겨스케이팅의 레전드다. 버튼은 “김연아는 진정한 챔피언”이라면서 “내가 이렇게 평가하는 것은 네가 더 나은 스케이터가 될 수 있다고 믿어서다. 넌 오늘 존재가 다른 스케이터였다. 축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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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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