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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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카타리나 비트, "김연아 銀, 그냥 지나가면 안 된다"

기사입력 2014.02.21 06:31 / 기사수정 2014.02.21 06:3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피겨의 전설' 카타리나 비트(독일)가 김연아의 낮은 점수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비트는 독일 국영 ARD방송에서 피겨 해설을 맡고 있다. 독일의 '키커'에 따르면 비트는 해설 도중 김연아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 러시아)에 패해 은메달에 그치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라며 강하게 의혹을 제기했다.

비트는 "이런 결과에 대해 토론 없이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 뒤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었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74.92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219.11점을 받은 김연아는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 5.48점이나 뒤졌다.

김연아는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홈 어드밴비티지의 이점을 안은 소트니코바는 후한 점수를 받으면서 이변을 일으켰다.

비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연아는 비트의 올림픽 2연패(1984 1988) 이후 26년 만에 2연속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받은 소트니코바에 밀려 올림픽 2연패의 기회를 놓쳤다.

[사진 = 김연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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