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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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해설 "김연아, 이보다 잘할 수는 없었다"

기사입력 2014.02.21 04:40

스포츠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팀] '피겨 여왕'의 마지막 무대에 외신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연아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펼쳐진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을 합친 총점 144.19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74.92점과 합친 최종 합계 219.11점을 받아 224.59점을 기록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에 이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물론 대회전부터 2연패가 확실시 됐던만큼 김연아의 준우승은 외신에도 큰 충격이었다. 이날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중계하던 영국 BBC 중계진은 최종 점수 발표 직전 "관중들이 금메달을 확신하며 김연아의 이름을 연호한다"며 "김연아가 금메달일지도 모른다. 더이상 잘할 수는 없었다. 완벽했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나 이내 프리스케이팅 점수가 발표되고 2위에 그친 사실을 알게 되자 중계진은 "하지만 금메달이 아니다. 예술점수는 앞섰지만 기술점수에서 소트니코바에 뒤졌다. 러시아가 금메달을 가져간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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