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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소트니코바, 최종 224.59점 현재 1위…코스트너 2위

기사입력 2014.02.21 03:28 / 기사수정 2014.02.21 03:2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올랐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가 소치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을 받으며 메달권 진입 청신호를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합계 149.95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는 75.54점, 예술점수(PCS)는 74.41점이 나왔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5.23점(6위)을 받았던 소트니코바는 최종 합계 224.59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캐롤리나 코스트너(216.73점)를 밀어내고 중간 합계 1위에 올랐다. 소트니코바가 경기를 마친 이후 현재 남은 선수는 그레이시 골드와 애슐리 와그너 그리고 김연아 단 세명에 불과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소트니코바는 카르멘 모음곡 '하바네라'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클린 연기를 마친 후 그가 받은 점수는 74.64.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이자 디펜딩 챔피언 김연아를 0.28점차로 바짝 추격하는 놀라운 점수였다. 특히 가산점을 8.66점이나 받아 수월한 출발을 알렸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워밍업에서 가볍게 몸을 푼 소트니코바는 4조 3번으로 출전해 프랑스 작곡가 까미유 생상스의 단조곡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 첫 점프인 트리플 럿츠-트리플 토루프를 시작으로 자신의 점프들을 깨끗하게 소화했다. 

더블 루프에서 약간의 흔들림이 있었지만, 곧이어 정신을 가다듬고 더블 악셀까지 무난히 점프를 마쳤다.

소트니코바의 역대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는 지난달 유럽선수권에서 받은 131.63점이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총점 202.36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한편 한국 선수들 중 1조 1번 박소연(16·신목고)은 프리스케이팅 93.83점 합계 142.97점을 받았고, 2조 3번 김해진(16·과천고)은 프리스케이팅 95.11점 합계 149.48점을 받아 첫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피겨 여왕'이자 올림픽 디팬딩 챔피언인 김연아는 4그룹 6번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기를 펼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아델리나 소트니코바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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