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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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미셸 콴 "아사다 마오 연기가 날 울렸다"

기사입력 2014.02.21 02:01 / 기사수정 2014.02.21 02:0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미국의 '피겨 전설' 미셸 콴이 아사다 마오(23)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사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을 받았다. 두 점수를 합친 142.71점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를 받은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5.51점과 합산한 최종합계 198.22점을 얻었다. 

전날 있었던 쇼트프로그램에서 아사다는 첫 점프인 트리플악셀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는 프로그램 내내 영향을 미쳤고 결국 55.51이라는 충격적인 점수표를 받아들었다. 전체 출전 선수 중 16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었다. 우승 후보 중 한명으로 꼽혔던 아사다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점수였다.

그러나 다음날인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하며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 미국의 '피겨 전설'인 미셸 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감격적인 심경을 드러냈다. 미셸 콴은 "아사다가 날 울렸다. (아사다의) 퍼포먼스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은퇴를 앞둔 아사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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