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맨 마지막 순서로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조추첨에서 24번을 뽑았다. 가장 마지막 순서로 나서게 됐다.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상위 1~6위에 오른 선수들은 4조로 묶였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4조 1번, 이어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 그레이시 골드와 애슐리 와그너(이상 미국) 순서로 연기를 펼친다. 이어 피날레를 준비하는 김연아가 얼음판 위에 선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로 나선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을 받았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박한 채점에도 불구하고 전체 1위로 올림픽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함께 출전한 '김연아 키즈'들도 상위 24위 안에 들었다. 김해진은 합계 54.37점(기술점수29.23점, 예술점수 25.14점), 박소연은 합계 49.14점(기술점수 25.35점, 예술점수 23.79점)으로 역시 다음날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김해진은 전체 9번째, 박소연은 전체 1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김연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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