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언론이 아사다 마오의 저조한 점수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20일 아사다 마오(일본)의 소식을 전했다. 아사다는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합계 55.51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는 22.63점, 예술점수(PCS)는 33.88점이 나왔다. 감점도 1.00점이 있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첫 과제 트리플 악셀 착지 과정에서 넘어졌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룹+더블 룹 콤비네이션에서도 흔들렸다. '닛칸스포츠'는 마오의 기록을 보도하며 "55.51점이라는 믿을 수 없는 낮은 점수에 그쳤다"고 전했다.
아사다의 실수는 명백했다. 그러나 점프 과제를 완벽히 소화하지 못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가 65.23점으로 전체 4위에 오른 것에 비하면 확실히 낮은 점수였다. 아사다는 함께 출전한 일본 스즈키 아키코(60.97점), 무라카미 카나코(55.60점)에도 뒤쳐진 16위에 올랐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로 나선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합친 총점 74.92점을 받았다. 김해진은 합계 54.37점(기술점수29.23점, 예술점수 25.14점), 박소연은 합계 49.14점(기술점수 25.35점, 예술점수 23.79점)으로 역시 다음날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진출에 성공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는 박한 채점에도 불구하고 전체 1위로 올림픽 2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아사다 마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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