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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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찾던 홍명보 "차두리, 박지성 문제와 별개"

기사입력 2014.02.19 14:4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차두리(서울)가 2년3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6일 그리스 아테네의 카라이스카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가전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월드컵이 열리기 전에 갖는 마지막 평가전인 그리스전은 이전부터 월드컵에 나설 최종명단이 선발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줄 경쟁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무대인 그리스전에 홍 감독은 새로운 얼굴을 발탁했다. 확실한 주전을 찾지 못한 오른쪽 풀백에 노장 차두리를 선발했다.

차두리는 지난 2011년 11월 월드컵 3차예선 레바논전을 끝으로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홍 감독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차두리를 차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평가전에 차두리를 뽑아 박지성( PSV 아인트호벤)이 거절한 베테랑의 자리를 차두리에게 기대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차두리와 박지성은 관련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는 "박지성과는 관련이 없다. 그 포지션은 경쟁이 심하고 서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차두리를 뽑았다. 박지성 문제와는 별개다"고 밝혔다. 

다시 돌아온 노장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강조했다. 홍 감독은 ""오른쪽 풀백은 어느 포지션보다 경쟁이 심한 자리다. 차두리도 이제 본격적으로 경쟁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차두리의 경기력은 K리그에서 많이 봤다. 오른쪽 풀백 자리를 두고 실험을 할 생각이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차두리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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