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21일 첫 방송되는 Mnet '미미'가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18일 진행된 '미미' 제작발표회서 제작진은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듯, 8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영상미와 드라마 속 예쁜 장면 장면들이 어우러져 첫사랑의 여운과 설렘을 선사했다.
Mnet 제작진은 "'미미'가 사전 제작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런 모든 것들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미미'는 지난해 늦가을 촬영을 시작해 최근 촬영을 모두 마치고 마무리 작업만 남긴 상태다. 4부작 드라마임에도 상당히 긴 시간 드라마 촬영에 공을 들인 셈.
연출을 맡은 송창수 감독은 "첫사랑을 떠올리면 누구나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픔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슬픔을 드라마 곳곳에 담으려고 했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려고 했다"며 "이런 이유로 미술, 소품, 배우 모두 드라마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기를 바라, 세트 촬영없이 100% 올 로케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 제작진은 한 달여 간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한 헌팅으로 서울, 경기 근교를 비롯해 멀리 부산 감천문화마을, 황령산 봉수대, 경주 황성공원 등 다양한 장소서 드라마 촬영을 진행,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상에 담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미미가 최강창민과 문가영 그리고 신현빈의 각기 다른 첫사랑을 그리는 만큼 이들의 섬세한 감성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했다.
송 감독은 "첫사랑을 이야기하는 만큼 작지만 미묘한 감정을 드라마에 녹이고 싶어, 배우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며 "본격 촬영이 들어가기 전인 지난해 여름부터 대본 리딩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배우들과 소통하려고 했고 그 결과가 웰메이드 드라마로 이어질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전했다.
미미 제작진은 "미미는 사전 제작 드라마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오랜 여운이 남는 진짜 첫사랑 같은 드라마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21일 첫방송에서 제작진의 노력이 시청자들에게 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미'는 시공을 초월해 운명이 뒤바뀐 남녀의 아름답지만 애틋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미미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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