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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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女 쇼트트랙 금메달, '다섯 번째 선수' 공상정 화제

기사입력 2014.02.18 22:20 / 기사수정 2014.02.18 22:2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의 주역 중 하나인 공상정(18·유봉여고)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공상정과 심석희(17·세화여고), 박승희(22·화성시청), 조해리(28·고양시청)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 중국과 캐나다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뛰었던 공상정은 이번 결승에서는 뛰지 못했다. 그간 위염으로 고생했던 김아랑이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결승을 앞두고 출전 명단에서 이름이 빠진 것. 개인전은 출전하지 않고 오로지 계주에만 출전했기에 다소 아쉬울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동료들과 함께 금메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숨은 주역 공상정은 귀화선수다.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국적은 대만이었다. 강원도 춘천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아버지 공번기씨가 대만 국적의 화교 2세다. 공상정은 2011년 한국으로 귀화한 후 태극마크를 달았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 = 공상정 ⓒ 게티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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